Governance K-eco 이슈 1

Governance K-eco 이슈 1
멘토-멘티로 하나가 된 우리
2023 신입직원 우수 멘토링‧S-OJT 경진대회
2023년 K-eco人에게 의미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저마다 기억하고 있는 순간들은 다르겠지만, 신입직원들에게 멘토링과 S-OJT는 커다란 의미로 남지 않았을까.
멘토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해 온 이들이 6개월간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2023 신입직원 우수 멘토링‧S-OJT 경진대회’에서 멘토와 멘티가 하나 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글. 최행좌 / 사진. 한상훈
“멘토님 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신입직원이라면 ‘내가 한 사람 몫을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이런 신입직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멘토링과 S-OJT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입직원이 조직에 잘 적응하는 것은 기본, 업무 스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19일, 직급과 부서, 지역이 다른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3 신입직원 우수 멘토링‧S-OJT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3년 상반기에 입사한 신입직원 멘토링‧S-OJT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신입직원들의 조직 적응력과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멘토링 및 S-OJT에 참여한 신입직원들 가운데 본부, 단 직속부서에서 1차 심사를 거친 총 13개 팀이 진출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열정, 열정, 열정”
이날 경진대회는 평가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멘토(3년 차 이상의 직원)와 멘티(신입직원)가 1개 팀으로 구성, 6개월간의 생생한 현장 업무와 성과 등을 공유했다. 무엇보다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멘티들의 유쾌하고 재밌는 이야기부터 감동이 밀려오는 이야기까지. 여기에 멘토들의 힘찬 박수와 응원까지 더해져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심사는 발표력, 참신성, 교육 효과성, 적용성 등을 합산한 점수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7팀이 최종 선정됐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차광명 경영기획본부장은 “오늘 경진대회에 참가한 신입직원들이 앞으로 단단한 실력을 쌓아 미래의 신입직원들을 이끌어주는 멘토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공단의 좋은 문화를 전파하고, 공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기대합니다”라고 총평했다.
경진대회 결과, 대상은 환경전문심사원 측정분석부 멘토 정찬래 대리와 멘티 최윤정 주임이 차지했으며 시상식을 끝으로 경진대회는 마무리됐다. 멘토링과 S-OJT 경진대회를 통해 2023 신입직원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멘티 환경전문심사원 최윤정 주임 저는 멘토링과 S-OJT 활동 기간 내내 멘토님과 정말 각별하게 지냈어요. 업무 특성상 4박 5일 출장을 다녀야 했는데 그만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비례했죠. 제가 통합관리사업장 오염도 측정을 맡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멘토링·S-OJT가 없었다면 적응하는 데 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 같아요. 같은 업무를 하는 멘토님과 한 개 팀으로 다니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도 많이 받았고, 현장 업무도 하나하나 배울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빠르게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었고, 오늘 대상을 받은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멘토링과 S-OJT 활동이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멘토 환경전문심사원 정찬래 대리 저 역시 신입직원이었을 때 멘토-멘티에 참가했는데 엄청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그래서 저도 입사 3년 차가 되면 멘토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마침 3년 차가 되어서 이번 멘토링·S-OJT에 참여하게 됐어요. 멘티로 훌륭한 인재를 만나서 좋은 합을 이뤘던 것 같아요. 오염도 측정하는 업무 하나를 알려주면 열 개를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여서 멘토-멘티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었죠. 오늘 멘티가 발표도 잘 준비해서 사실 발표 전부터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 멘토로서 어깨도 으쓱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멘티가 자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