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 K-eco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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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원순환을 책임지는 심장
폐기물처분부담금부
일 잘하는 부서는 분위기부터 다르다.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과 서로를 존중하는 배려, 그리고 자유로운 소통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한국환경공단 안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폐기물처분부담금부.
함께라는 바탕 위에 7명이 만드는 자원순환의 미래가 여기에서 시작된다.
글. 최행좌 / 사진. 한상훈
소통과 배려가 깃든 원팀
자원순환에 진심인 폐기물처분부담금부. 이들의 목표는 명확하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다.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염광우 부장을 비롯해 다년간의 업무 능력을 가진 3명의 과장, 열정이 넘치는 2명의 대리, 공단 미래를 책임질 1명의 주임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자원순환을 위해 사업장폐기물배출자에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부과하고 징수한다. 또한 제도 회피자 관리와 부담금 송무, 폐기물처분부담금 시스템 운영 등 적은 인원이지만 폭넓은 업무를 관장한다.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비결은 재활용 전환 유도에 관한 최정예 요원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염광우 부장은 “부 자랑을 꼽자면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이죠. 이는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고, 업무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동력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작은 아이디어라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참신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유연한 소통과 협업은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어준다.
노력이 빚어낸 목표 달성
폐기물처분부담금부는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약상을 펼쳐왔다. 2023년 폐기물처분부담금 징수 목표(70,176백만 원)를 달성한 것은 기본, 디지털플랫폼 정부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체납, 압류 관리에 활용해 공정과세를 실현했다.
여기에 혁신적인 사례도 더했다. 기존에 등기발송만 되던 고지서를 전자고지로 안내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 것이다. 또한,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우편물 봉함기를 도입해 기존 고지서 공문, 고지서 봉투, 고지서 3종을 3단 접착 고지서 1종으로 간소화했다. 이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탄소중립의 효과까지 더했다. 전자고지는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처분이들의 매뉴얼’이라는 학습동아리로 업무 능력을 향상하고 있다. 학습동아리에서 민원대응 매뉴얼과 체납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업무의 질을 향상시킨 결과 우수학습동아리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원순환에 대한 끝없는 열정
폐기물처분부담금부는 부과, 징수뿐만 아니라, 재활용을 유도하며 사업장이 부담금을 절감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한다. 그렇게 2023년에 처음 시도한 것이 사업장 재활용 컨설팅이다.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게 필수입니다. 저희는 사업장(배출자)과 재활용처리업체 연계를 위해 부담금 신고 내역을 확인해 사업장 업종, 폐기물 종류, 양, 특성을 파악했어요. 그리고 재활용이 가능한 처리업체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보를 모았습니다. 이후에 사업장 맞춤형 컨설팅으로 재활용 처리업체와 함께 현장에 방문해 폐기물 시료를 채취하고, 배출 폐기물의 재활용 가능성 여부와 부담금 절감 방안 등을 컨설팅했습니다.”
이렇게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전체 12개 사업을 시범 운영했으며, 이로 인해 약 2천t의 폐기물 재활용 전환과 부담금 2천만 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폐기물처분부담금부의 저력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정을 한데 모아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폐기물처분부담금부. 이들이 만들어가는 자원순환의 대한민국을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