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공해는 인공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빛이나 비추고자 하는 조명 영역 밖으로 누출되는 빛이 국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거나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상태를 말한다.빛공해에는 침입광, 눈부심, 산란광, 군집된 빛 등이 속한다. 침입광은 조명이 의도하지 않은 영역까지 침투해 피해를 주는 현상이다. 눈부심은 강렬한 빛에 순간적으로 시각이 마비되거나 불쾌감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산란광은 대기 중 수증기나 먼지 등에 의해 굴절‧산란되면서 하늘의 전체적인 밝기가 밝아지는 현상이다. 군집된 빛은 한 장소에 과도하게 조명이 사용되어 운전자의 신호 오인 같은 혼란스러움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빛공해가 심하면 수면 방해나 불면증, 스트레스, 근시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농작물의 생장 저하나 수확량 감소, 생태계를 교란하기도 한다.
이러한 빛공해로부터 환경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2014년부터 ‘좋은빛 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좋은빛 정보센터는 빛공해 관련 지식 및 자료, 지자체별 관리구역 현황 정보, 국민 참여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