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과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지난해 12월 22일, 한국환경공단 본사의 오후는 여느 때와는 다른 특별한 분위기였다. ‘경영진과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오후 3시부터 인재개발원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직원들의 얼굴에는 화사한 미소가, 손에는 텀블러가 쥐어져 있었다.
북적거리는 분위기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빨간색 산타 모자를 쓴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 이들은 직원들에게 뱅쇼, 과일, 떡볶이, 어묵, 떡 등 준비한 음식들을 직접 나눠주며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 분위기를 전했다. 직원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업무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재즈와 팝 공연이 함께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임직원들은 옹기종기 모여 크리스마스 노래에 귀 기울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앵콜”이 나올 만큼 흥겨웠던 행사는 한겨울 추위도 잊을 만큼 열기로 가득 채운 화합의 현장이었다.
이들의 따뜻한 온기는 이웃돕기 모금활동으로 이어졌다. 이웃돕기 모금활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웃들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나눔으로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매년 이웃돕기 모금활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공단의 천미만미 기금과 함께 설날 복지시설 위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려하고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
한국환경공단은 유연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연말을 완성하는 주인공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것. 화려한 오너먼트와 환한 조명을 바라보기만 해도 황홀한 이 풍경을 위해 12월 소통주간을 맞아 녹색관, 기후대기관, 환경기술관, 물환경관, 화학안전관 로비에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사람을 설치했고 로비가 빛으로 반짝거렸다. 임직원들은 직접 설치한 트리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예쁜 트리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는 등 로비는 어느새 소통의 장으로 물들었다.
또한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크리스마스 음악 방송으로 임직원들에게 귀 호강 타임을 선사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가요, 팝송, 캐럴 등을 사내 방송했고, 경쾌한 멜로디의 음악부터 따뜻한 멜로디의 음악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음악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아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임직원들은 따라 부르기도 하고, 흥얼거리기도 하며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