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 여는 글

가을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서

푸름이 가득하던 대지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하늘은 가을만의 빛깔로 더욱 푸르게 빛나고
나무들은 저마다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가지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잎사귀는
계절의 끝을 향하고 있지만
또 언제나 그렇듯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계절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