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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시상식 개최"


3개 부문 60점 선정,
환경 위한 소통 매개체로 활용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0월 말, 서울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2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00여 점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 중에서 사진, 정크아트&업사이클링, 일러스트 3개 부문 총 6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국민과 환경을 위한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리. 편집실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으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2006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초의 ‘정크아트공모전’과 1996년부터 시작한 ‘환경보전홍보대상’을 통합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2022년도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대상은 사진 부문에 ‘엄마 내려와’(김택수 작), 정크아트&업사이클링 부문에 ‘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이유’(신윤주 작), 일러스트-일반부에 ‘한눈에 보는 환경 기념일’(주백찬 작)이 각각 선정됐다.

사진 부문 대상 수상작


엄마 내려와 | 김택수
울산문수체육공원 산책길에서 만난 오리 가족.


갓 태어난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물가로 가기 위해 주위를 경계하며 동분서주하는 어미와 한 줄로 서서 따라오는 새끼들 그리고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풍경이다.

정크아트&업사이클링 부문 대상 수상작


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이유|신윤주
작품 크기 | 가로 길이: 165cm, 세로 길이: 165cm, 높이: 120cm, 무게: 45kg


작품 소재 | 파지, 병뚜껑, 폐플라스틱 등


고래가 수면 위로 시원하게 날아오르는 행위를 브리칭이라고 하는데 고래의 자연스러운 습성이다. 하지만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와 폐그물로 인해 브리칭을 하다가 그물에 걸리거나 쓰레기를 삼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브리칭 이면에는 환경오염으로 몸부림치는 고래의 고통이 있음을 보여주어 경각심을 준다.

사진 대상작인 ‘엄마 내려와’는 동식물 등 자연환경과 인간의 조화를 담아낸 작품이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포착하여 환경사랑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정크아트&업사이클링 대상인 ‘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이유’는 병뚜껑을 기반으로 다양한 폐자원을 활용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역동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흔히 사용하는 소비재가 폐자재가 되는 과정에서 새롭게 예술적 가치를 부여해 공모전 취지에 맞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러스트(일반부) 부문 대상 수상작


한눈에 보는 환경 기념일|주백찬
중요한 날들을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만든 달력, 자세히 들여다보면 365일 중에 지구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들이 수없이 많다.


환경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일은 지구의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고 지키는 일과 같다.

일러스트(학생부) 부문 금상 수상작


우리가 지킬 수 있는 환경|한소정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자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발자국을 지울 수 있는 실천들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다.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우리 주변의 환경을 지키는 법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일러스트(일반부) 대상인 ‘한눈에 보는 환경 기념일’은 1년 365일 환경과 관련한 기념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형상화한 작품으로, 친근한 표현 방식으로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여 환경에 대한 즉각적인 관심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사진 및 일러스트(일반부) 부문 대상에는 각 400만 원, 정크아트&업사이클링 부문 대상에는 700만 원의 상금 및 환경부 장관상, 부문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contest.keco.or.kr)에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환경사랑 메시지 전달에서 탁월함을 보여준 작품들로 향후 다양한 경로로 국민과 환경을 위한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