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 여는 글

겨울 물안개가 피운
얼음 꽃 판타지 세상




겨울 아침, 강물 위로 하얗게 피어오른 물안개가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희디 흰 눈꽃을 피운다. 추워야 피는 얼음꽃, 상고대이다.

상고대는 순우리말인데 기상학자들은 안개가 얼어서 된 결정이라는 뜻으로 무빙(霧氷)이라 부르기도 한다.

눈꽃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맑고 투명해서 눈이 시리다.

상고대를 보려면 시간대를 잘 맞춰야 한다.

가장 관찰하기 좋은 시간대는 새벽 4∼7시다.
상고대는 해가 뜨면 이내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들에게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순백의 얼음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