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농협경제지주, 축산악취 해결위해 맞손
한국환경공단은 농협경제지주와 축산농가 지역의 악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3월 21
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산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악취관리 전문기술을 활용
해 악취를 일으키는 축산농가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을 맡는다. 황화수소 및 암모니아
이동식 연속 자동측정기와 표본(샘플링) 펌프, 광학가스 이미지 카메라, 가시화 시험장
비 등으로 악취 측정 및 저감방법 상담, 시설개선 효과 검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과의 연계를 통해 80억 원 규모의 출연금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악취저감시설 개선자금을 지원한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지역농협에 자금을 배분
하고 지역농협에서 신청을 받아 농가를 선정하면, 환경공단에서 적정성 검토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한 후 지역농협에서 농가에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환경공단과 농협경제지주는 축산농가의 악취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과 기술지원
자료를 공유하고, 농가 현장지도 및 점검을 위한 기술인력과 장비도 교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산농가 악취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악취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상시 점검도 나서기로 했다. 이번 양 기관의 협력이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 공동
의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