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시초는 148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태엽 자동차입니다. 벽에 걸린 시계의 태엽을 감아주다가 태엽을 감던 손잡이가 튕겨져 나와 이마를 다치게 되면서, 이같이 태엽이 풀리는 힘을 이용해 만든 태엽 자동차를 설계했다고 합니다. 이
후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 발명을 시도했습니다. 1599년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시몬 스테빈은 나무수레에 돛을 달아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풍력 수레를 발명했지만, 바람의 방향이 일정치 않아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없는 문제로 더 이상 개발이 되지 않았습니다. 1680년 영국의 과학자 뉴턴도 물을 끓여 발생한 증기를 뒤로 내뿜어 앞으로 나가는 증기추진 자동차를 계획했지만, 실제 만들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최초의 자동차는 프랑스 군사 기술자인 니콜라스 조셉 퀴뇨가 만든 증기자동차입니다. 전쟁터에 무거운 대포를 쉽게 운반할 방법을 연구하던 그는 1765년 영국의 제임스 와트가 발명한 증기기관을 알게 되었고, 이 방식을 이용해 자동차 앞에 커다란 물통을 달고 물통의 물을 끓여서 생긴 증기의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증기자동차를 발명하게 됩니다. 이 증기자동차는 1769년 프랑스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한 시험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자동차에 방향키와 브레이크가 없어서 남의 집 담벼락을 부수는 세계 최초의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답니다.
화석연료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출발과 저속 주행 시에는 엔진의 사용 없이 전기모터의 힘만으로 움직입니다. 속도를 줄일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전기모터가 발전기로 전환돼 전기를 생성하고 차 안에 설치된 충전기에 전기를 충전합니다. 이 때문에 연료 사용량은 기존의 화석연료 자동차보다 40% 이상 높으며, 대기오염 가스 배출량은 매우 낮습니다. 태양광 자동차는 태양빛을 받아 전기로 만들어주는 태양전지를 자동차 표면에 부착해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입니다.
태양의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대기오염 물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하지만 비 오는 날이나 밤과 같이 햇빛이 없을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충전 시간이 느린 점도 보완해야 할 부분입니다. 수소 자동차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 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으며, 물을 주원료로 하기에 석유와 같이 고갈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충전 시간도 30분에서 수 시간씩 걸리는 전기자동차에 비해 3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1회 충전으로 수백 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수소가 폭발했을 경우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문제를 보완해야 합니다.
1. 각 시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거나 사용될 것 같은 교통수단을 찾아서 ○ 표시해 보세요.
1700년 | 1915년 | 2016년 | 2030년 |
---|---|---|---|
마차, 수레 ( ) 자동차 ( ) 전기자동차 ( ) |
마차, 수레 ( ) 자동차 ( ) 전기자동차 ( ) |
마차, 수레 ( ) 자동차 ( ) 전기자동차 ( ) |
마차, 수레 ( ) 자동차 ( ) 전기자동차 ( ) |
2. 다음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토니 세 바'라는 교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보기에 있는 적절한 단어를 골라 ( )로 된 빈 칸에 넣어보세요.
보기: ① 전기자동차, ②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 )가 매력적인 이유는 석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차 안에 설치된 충전기가 고장 나지 않아서 80년 동안 쓸 수 있는 자동차가 나오고, 그래서 2030년에는 ( )의 종말이 올 것이다. 앞으로의 자동차 산업은 ( )가 장악하고, 모든 ( )가 목적지만 입력하면 스스로 알아서 달리는 세상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