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식사는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한국환경공단 ESG경영처 경영혁신부 장지연 차장과 김정태 대리, ㈜샘튼 심덕수 대표와 ㈜푸들 윤채영 대표가 식탁에서 지난 성과를 되짚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글. 한율 사진. 김규남
함께하는 식사는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한국환경공단 ESG경영처 경영혁신부 장지연 차장과 김정태 대리, ㈜샘튼 심덕수 대표와 ㈜푸들 윤채영 대표가 식탁에서 지난 성과를 되짚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글. 한율 사진. 김규남
한국환경공단은 각 분야 전문가 직원 105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운영해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기후 대응, 물, 토양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이 기업이 직면한 과제에 맞춰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ESG경영처 경영혁신부는 멘토단과 기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아 이를 이끌어 왔다. 볕이 따뜻한 날, 멘토링 사업의 주역들을 존중의 식탁으로 초대했다.
식사에 함께하는 ㈜샘튼 심덕수 대표와 ㈜푸들 윤채영 대표는 멘토링에 참여해 공단 전문가들로부터 여러 도움을 받은 멘티들이다. 경영혁신부 장지연 차장이 사업의 취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한다. “환경 분야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각 기업의 필요를 세밀하게 파악해 맞춤형으로 멘토를 매칭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지도록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두 기업은 각자의 분야에서 뚜렷한 방향성과 실행력을 보여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됩니다. 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점에서도 의미 깊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탄소 감축 솔루션을 개발하는 샘튼은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특히 택시 등 실제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배출량 산정과 검증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냈다.
푸들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환경 소셜벤처로, 다회용기와 친환경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한다. 제품 기획, 디자인,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공공 조달과 다양한 협업을 거쳐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두 기업 모두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 모색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네 사람이 메뉴를 고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세요?” “이걸로 할까요?” “다 같이 먹기 편한 게 좋을 것 같아요.”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사이 메뉴가 금세 정해졌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대화는 업무 이야기로 흘렀다. 심덕수 대표와 윤채영 대표는 “멘토링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으로 이어져 매우 만족스러웠다”라고 입을 모았다.
샘튼은 모빌리티 기반 탄소 배출량 측정과 검증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멘토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한층 구체화했다. 정책과 기준, 검증 방식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실무 경험을 갖춘 멘토들의 조언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 심덕수 대표가 설명을 덧붙인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기술 검증을 진행하던 시점에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탄소 배출량 측정·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중요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순간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해 함께 고민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푸들 역시 멘토링 덕에 공공 시장 이해를 넓히고 사업 확장 기반을 다졌다. 디자인 중심의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온 푸들은 공공 조달과 우선구매 제도 등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받았다.
제안서 구성부터 표현 방식, 커뮤니케이션 전략까지 구체적인 피드백이 오가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윤채영 대표는 멘토링을 진행하며 소통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제품을 어떻게
보여 주고 설명해야 하는지, 공공 기관과 소통할 때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를 배웠습니다. 기존 자료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과정 또한 큰 도움이었어요.”
경영혁신부는 멘토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도록 운영 방향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 멘토와 멘티 간 소통이 끊기지 않도록 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는다. 요점은 형식적인 지원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는 것.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무적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샘튼의 카카오T 탄소배출 통합 MRV 솔루션 화면
테이블에 다양한 메뉴가 한 상 가득 차려졌다. 소시지와 베이컨, 스크램블드에그, 샐러드와 토스트, 구운 채소가 담긴 브런치 플래터와 파스타가 놓였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가 시작됐다.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네 사람은 멘토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태도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멘토와 멘티가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 소통하는 과정이 결국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은 멘토의 조언을 단순히 전달받는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지연 차장이 사업의 의미를 덧붙인다. “환경 분야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실제 성장 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공공 기관의 지원 사업은 기업의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시장성과 등 실질적인 결과로 평가받는 만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저희와 협력해
기업이 점차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면 큰 보람이 느껴져요.”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은 이들이 한 식탁에 마주 앉은 순간,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 오늘 만남은 네 사람 모두에게 따스한 마음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테다.
정보통신업을 기반으로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모빌리티 탄소배출량을 측정·관리하는 ‘탄소배출 통합 MRV 솔루션’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 감축에 힘쓴다.
환경 문제를 디자인과 식경험의 관점으로 해결하는 ESG 기반 디자인 기업이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 등으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지원사업으로 알게 된 기업들이 성장한 모습을 다시 보니 뜻깊었습니다.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현장에서 들으니 보람차네요.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청년 대표님들을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멘토링이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말에 더욱 책임감을 느낍니다. 청년창업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멘토링으로 받은 도움에 직접 감사함을 표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혼자 고민하던 부분을 함께 해결했던 경험을 되새깁니다.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멘토링으로 배운 내용을 돌아보며 의미를 새기는 자리였습니다. 직접 이야기를 나누니 감회가 새로워요. 지원금만이 아니더라도 멘토링이 지속된다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