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마시기만 해도 약이 되는 물 해독 작용 물은 체내에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며, 미세먼지 등 의 독소를 체내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준다. 장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변비에 걸릴 수 있는데, 충분한 수분 섭취는 변비를 예방하며, 장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해 독소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다이어트 효과 물은 0kcal이면서도 식간에 먹으면 포만감을 주어 식욕 억제의 효과가 있다. 또한,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도와 섭취된 열량을 소모하는데 도움을 주어 체지방을 줄여주며,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
혈액 순환 혈액 중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수분이 부 족하면, 혈액의 농도가 진해져 순환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물을 잘 보충해주면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되며, 피로 회복, 생리통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
항노화 나이가 들수록 인체에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들어 갓 태어난 아기는 90%, 성인은 70%, 노인은 50%에 그친다. 수분이 모자라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충분한 수분 보충은 세포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숙면 도움 잠자기 전에 마시는 반 잔의 물은 숙면을 돕는다. 잠을 자는 동안 인체는 대사과정을 통해 수분을 소비하게 되는데 갈증을 느끼면 잠에서 깨게 되어 숙면을 방해한다. 하지만 잠들 기 직전에 마시거나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좋지 않다.
물 섭취 부족 시 발생되는 신체 변화수분 부족상태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피로가 만성적으로 이어지면서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몸속
수분이 정상 대비 2%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이어지면 만성
탈수라고 볼 수 있다. 식사 외에는 물을 마시지 않거나, 이뇨제,
변비약을 오래 복용했을 경우, 물보다는 녹차, 커피 등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수분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배고픔, 특히 단 것이 당기는데 이때 물을 마시고 5분 정도 기다리면 당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수분이 부족하면
충분한 양의 에너지를 만들 수 없고 필수 아미노산을 세포에 제대로 전달할 수 없어 신진대사도 저하된다. 물 섭취 부족이 신장
결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적은 물 섭취로 소변이 농축되면서 소변 속에 있는 칼슘·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 섭취 하루 권장량, 성별·나이 따라 달라져실제로 우리 몸이 하루 필요로 하는 수분 섭취량은 하루 2L 정도이다. 한국인의 경우 과일,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수분량이
많은 편으로 평소 식습관에 따라 하루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이
다를 수 있다. 또한, 사람마다 체중과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하루에 딱 몇 잔을 마셔야 한다고 적용하기보다는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물 섭취기준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지난 2020년도 한국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청소년기부터 74세까지는 하루 900mL 이상, 여성의 경우
600~800mL 정도 섭취해야 충분한 물 섭취를 한다고 분석했다. 음료나 커피가 아닌 미네랄이 들어있는 순수한 물을 챙겨 마시는 것이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차갑지 않은 물을 식간에 20~30분 간격으로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0.5L 이상의 물은 마시지 않고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일상 속에서 물 챙겨 마시기
그렇다면 물은 어떻게 마셔야 할까? 동의보감에는 '음양탕'이 라는 물 마시는 방법이 있다. '음양탕'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 어나 빈컵에 뜨거운 물 반 잔을 받고 다시 차가운 물 반 잔을 받 아 뜨거운 물과 찬물 간의 대류현상으로 서로 섞인 물을 말하는 것으로 천천히 마시면 몸의 상하기혈이 순환되어 밤새 이완된 위와 대장을 움직이게 하고 변비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고, 머리 가 맑아져서 집중력이 좋아지며 감기를 예방과 소화에도 도움 을 준다.
평상시에는 차갑지 않은 물을 식간에 20~30분 간격으로 나누 어 마시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0.5L 이상의 물은 마시지 않고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물 섭취를 과다 하게 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물은 몸속에 들어와 2 시간 정도 지난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 을 마시게 되면 콩팥 기능에 무리가 가고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천천히 미지근한 물을 나누어 먹는 습관으로 건강을 관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