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일컫는이 용어는 녹색산업(Green)을 지원해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New deal) 등을 이끌어내는 정책을 뜻합니다.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 되었지요. 환경 전문가 집단인 한국환경공단도 '스마트 생태공장'을 통해 그린뉴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린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3대 분야로 나뉩니다. 이중 스마트 생태공장은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에 오염물질 배출 저감뿐 아니라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친환경 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약 한 달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공모를 통해 국내 제조공장 35개 기업에 대한 사전평가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최종 11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선정 기업은 ㈜금강케미칼, 다오케이리사이클링, ㈜신명이노텍, ㈜아주인더스트리얼, 에스씨티(주), ㈜에스제이환경산업, ㈜에이치에스아쿠아피드, 케이씨㈜, ㈜프론텍, ㈜한국팩키지, ㈜훼미리푸드 등입니다.
스마트 생태공장으로 선정된 기업은 환경부로부터 최대 10억 원의 설비개선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앞으로 1년간 대기·수질오염물질 저감설비, 폐기물 재이용,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저탄소·친환경 제조공정 전환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올해에는 11개 기업이 선정됐지만, 2021년에는 30개사, 2022년에는 59개사 등 앞으로 3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지원해 스마트 생태공장의 선도모델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선정기업에 업종·공정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설비를 융합해 개선될 수 있도록 연중 지속적인 상담 지원과 사업관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