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한국환경공단 환경도서 [중학생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환경 상식 10가지]에 실린 내용을 게재한 것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을 확인하세요!
전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목적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양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이 제도는 1994년 4월 일부 지역에 시범적으로 시행됐는데요. 당시 사람들은 쓰레기를 돈을 내고 버려야 한다는 사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종량제 봉투를 한 장이라도 아끼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들을 분리해 배출합니다. 하지만 일반쓰레기 중에도 재활용하면 자원이 되는 쓰레기들이 60% 이상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캔, 유리, 종이 등 4대 생활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단 1%만 높여도 연간 639억 원 절감! 분리배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분리배출표시제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투입구에 불빛이 켜질 때에 맞춰 쓰레기를 넣으면 점수가 올라가는 '보틀 뱅크 아케이드'.게임기를 연상시키는 이 쓰레기통을 하룻밤 새 무려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 쓰레기통을 '분리배출 게임기'로 개조했습니다. 종류별로 분리배출이 가능한 것을 한 가지씩 떠올려 보고, 그림으로 그린 뒤 투입 표지판 밑의 점과 이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