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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맞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요

I-SEIF

2018년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인 I-SEIF(Incheon Social Economy Impact Fund)가 출범한 이래 2기
펠로우 기업 8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I-SEIF는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인천 소재 국가출연 공공기관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인천의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출연한 기금이다.

정리. 편집실 / 자료제공. 한국환경공단 홍보실

인천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위한 기금조성

2018년, 인천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하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3개 공공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금(I-SEIF)’을 조성했다. I-SEIF란 Incheon Social Economy Impact Fund 의 줄임말이다. 이 기금은 인천지역에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유·무상 금융지원, 멘토링 및 교육 등 성장지원, 판로지원, 사후관리 등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3개의 기관이 공동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15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을 선정하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업은 2018년 말 기준 총 668개이다.
여기에는 사회적 기업 176개(인증119, 예비57), 마을기업 61개, 협동조합 431개 등이 포함된다. 인천지역은 사회적 경제 기업들에 대한 사회적 금융의 수요가 존재하며 사업 초기단계인 예비 1년차와 성장기인 인증 1년~2년차 사회적 기업들의 금융지원이 매우 절실하다. 이러한 기업들에 대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인천지역에 맞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한 것이다. 기금운용은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운용 업무를 위탁하고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이를 검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8년 1기 5개 기업, 2019년 2기 8개 기업에 자금지원 및 경영컨설팅 제공

2018년 1기 펠로우 기업은 창업기(start-up) 2개소, 성장기(scale-up) 3개소를 선정하여 총 125백만 원을 무이자 대출 및 무상지원하고 경영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원을 총 11명의 추가 고용이 이루어지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었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도 고등학생 대상 무상교육, 학교 밖 청소년 대상교육, UN 산하 NGO(온해피)에 기부, 취약계층 공부방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기여에 제 몫을 했다. 2019년 2기에는 창업기 4개소, 성장기 4개소를 선정하였으며 해당업체에 대해서도 유·무상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2019년 2기로 선정된 기업은 자연과창의성(천연염색융합제품 판매 및 교육), ㈜마띠아(디저트 제품 제조), ㈜신성피엔텍(사무용 서류 및 사무용품 도소매), ㈜이지피플(조경자재 생산 및 판매), 청풍협동조합(로컬 투어 및 지역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오셰르(친환경 매니큐어 판매 및 가공), ㈜밸리스(업사이클링으로 반려동물 영양제 및 사료 제조), ㈜한지생각이닥(한지뜨기 교육, 한지 제품 개발) 등 총 8개 업체이다.
올해 출연한 기금은 총 2억 500만 원이다. 성장 단계별로 창업기 기업에는 최대 1,500만 원의 무상지원, 성장기 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의 무이자 대출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전담 멘토를 연계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진다. 1기의 성장기 3개 업체를 포함하여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3월까지 정기방문 및 상담, 대출지원 기업에 대한 기금 지속가능성 확보 등의 사후관리도 지원된다. 향후에도 I-SEIF는 우수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기업의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효과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1회성 자금지원이 아닌 후속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지원기업의 고용, 매출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