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환경사랑홍보교육관’
희망나눔 개관식
기세 좋던 한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절기에 맞춰 날씨가 변화하는 것을 보면
새삼 자연의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이런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가 아닐까.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는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열린 체험 학습 공간, ‘환경사랑홍보교육관’을 전주에 개관했다.
전북지역 주민들과 아동들이 함께했던 ‘환경사랑홍보교육관’ 개관식을 소개한다
글. 양지예 / 사진. 성민하
어린이 환경 놀이터를 표방하다, 환경사랑홍보교육관
지난 8월 20일, 전북지사 앞마당이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사랑홍보교육관 희망나눔 개관식에 초청된 약 30여명의 지역주민과 아이들이다. 입구에서 공단의 마스코트 푸루 인형이 반갑게 맞이하자, 환경사랑홍보교육관 1호 손님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다. 정선화 청장(전북지방환경청), 진효언 본부장(호남권지역본부), 양경환 지사장(전북지사), 고광휴 실장(홍보실) 등 내외빈들이 홍보교육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개관식이 시작되고, 가장 먼저 홍보교육관이 완성되기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홍보교육관 설치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첫 삽을 뜨는 순간부터 각종 콘텐츠 기획 및 설치과정, 그리고 관련자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어 홍보교육관 개관식을 위해 참석한 내외빈의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환경메시지가 담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환경OX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 한편, 환경사랑송과 율동을 함께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간단히 개관식을 마친 후에는 전북지사 1층에 위치한 전시체험관으로 자리를 옮겨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과 아이들이 전시체험관 앞에 나란히 서서 오색찬란한 테이프를 커팅하고, 그것을 신호로 드디어 ‘전북 환경사랑홍보교육관’의 문이 열렸다. 체험관에는 공으로 미세먼지 맞추기 게임, 탄소를 줄이기 위한 자전거 체험, VR체험을 통해 집안 환경호르몬 찾아보기 등 몸으로 부딪히고 재미있게 즐기며 환경사랑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코너가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환경을 테마로 한 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4D영상관'은 아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환경사랑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