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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

모자가족 복지시설 ‘인천 마리아의 집’

인천 마리아의 집은 (재)미리내성요셉애덕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모자공동생활가정이다. 독립적인 가정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여성들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하여 양육과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랑의 생활공간이다.
한국환경공단에서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노력봉사, 재능기부 등을 펼치며 온기를 나누고 있다.

글. 편집실

한부모 가족들이 입소하여 자립준비를 한 후 독립

2011년 개소한 인천 마리아의 집은 여러 가지 이유로 미혼모나 한부모 가족이 된 어머니와 자녀들을 위한 공간이다. 현재 8세대 12명이 생활하고 있다. 입소기간은 2년이고 원할 경우 6개월씩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입소 가족들이 불안한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마리아의 집 이경아 원장에 따르면 입소하여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자녀들도 학교생활도 안정적으로 하며 성장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
“3~4년 전에 가정폭력을 피해 입소한 한부모 가족이 있었어요. 세 자녀와 함께 입소를 했는데 전 남편의 협박과 폭력으로 인해 정서적으로도 매우 불안한 상태였어요. 가족 상담과 개별적 심리미술치료도 꾸준히 받고 가족캠프, 아동캠프, 나들이 등 마리아의 집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조금씩 심리적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어요. 어머님도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꾸리시다 경리사무원으로 취업을 하셨어요. 저축도 하며 자립 준비를 한 결과 올해 1월에 세 자녀와 함께 LH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되어 현재는 이사를 하셨어요. 온가족이 안정을 되찾은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에서도 명절마다 방문하여 온정 나눠

하지만 연장을 한다 하더라도 3년 이상은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충분히 자립할 준비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고 한다. 자립비용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채 만기 퇴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퇴소 후에도 지속적 사후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마리아의 집을 후원하는 후원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후원자님들의 도움의 손길이 한부모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어요. 다만, 일시적 후원에서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한국환경공단에서도 해마다 명절을 전후해 방문하여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부모 가족들의 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선물하고 필요한 것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도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 공부방, 건물 안팎 등을 청소하는 노력봉사나 고장 난 컴퓨터를 고치는 재능기부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인천 마리아의 집, 이런 지원을 해요

입소모들의 자격취득 프로그램으로 전문성을 기르게 하여 취업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직업교육지원 및 취업연계뿐만 아니라 부모교육, 취미활동지원, 가족나들이 및 문화체험, 캠프,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입소자격
이곳을 이용하려면 몇 가지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우선, 한부모 가정으로서 한부모가족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혼, 사별 등으로 한부모가 되었거나 미혼모가 된 지 3년 이내인 어머니 중에 20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모자세대가 이에 해당된다.
신청방법
해당 사무실로 직접 전화 혹은 방문을 하여 입소상담을 받거나 군·구 한부모지원사업 담당자와의 상담을 거쳐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32-561-0616)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려면?
인천 마리아의 집 후원계좌 : 351-0285-6364-63(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