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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3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획득

한국환경공단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55개 준정부기관 중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이번 A등급 획득에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서의 적극 행정을 통한 혁신과 성과로 대국민 환경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 결과다.

writer. 최행좌 photo. 한국환경공단

준정부기관 중 3년 연속 A등급 유일

지난 6월 19일 한국환경공단(이하 공단)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87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분야의 당해연도의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공단은 지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A등급을 받았으며, 2022년도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 55개 준정부기관 중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9개 기관이다.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이러한 결과에는 공단의 빛나는 노력이 있었다. 공단은 전략적 재무관리 노력을 통한 12년 만의 완전자본잠식 탈피 등 재무건전성 향상 노력 및 성과, 정부 혁신과 적극 행정을 통한 기관 혁신 및 대국민 환경서비스를 개선하는 성과를 이뤘다.

환경전문기관으로서 사명을 충실히 이행

  • 그간 공단은 알찬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0년 기관(한국환경자원공사-환경관리공단) 통합 이후, 전략적 재무성과관리와 사업수익 증대 노력, 부채비율을 개선해 왔으며, 지속가능한 수익재원 확보와 실적 향상 노력으로 지난해 1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5년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석면조사 의무 미대상 지역아동센터의 석면환경 개선을 통해 76개소의 지역아동센터 석면해체·제거 공사를 추진했으며, 약 2,000명의 지역아동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한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채용 전·중·후 능력중심 채용, 청년공감 채용 노력으로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장애인 고용 법정의무비율 4년 연속 초과달성 및 장애친화적 근로환경조성 등 편견 없는 채용 노력으로 장애인 고용 신뢰기업(트루컴퍼니)에 선정된 것도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일조했다.

고유업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 대해서도 AI·빅데이터·드론을 활용한 폐기물 이상거래 탐지모델 구축으로 불법폐기물 투기·방치 사전차단, 가뭄으로 인한 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 위기를 하·폐수재이용수 권역단위 공급 인프라 구축으로 해결한 사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노력 등이 우수성과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중대재해 발생 근절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설치공사 전 과정에 안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현장의 아이디어가 접목된 안전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국토교통부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고등급(매우 우수)을 받은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외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 ‘원칙있는 효율화’, ‘일 잘하는 효율화’, ‘조직구성원과 합의하는 효율화’라는 3대 원칙 하에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차질없이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핵심현안이었던 직무급의 전 직원 도입을 위해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끊임없이 소통하며, 직무급 도입 수준과 질적 수준을 확대해 가고 있는 노력도 인정을 받았다.
공단은 이번 평가결과에 안주하기 보다는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 디지털 전환, 사회적 책임 등 환경전문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