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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데이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
2024년 환경 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 개최

환경부는 2014년부터 ‘환경 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을 주관하고 있다.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숫자 그 너머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writer. 최행좌 photo. 한국환경공단

2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

  • 지난 7월 18일 한국환경공단은 ‘2024년 환경 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을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4일부터 6주간 진행했으며,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공모전은 환경 데이터의 활용과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환경 분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및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환경 정책 및 서비스의 개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제품 및 서비스, 분석 등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210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 18개 팀이 진출했으며, 지난 7월 8일 창업전문가·환경 데이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12개 팀이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결정됐다.
    100명의 국민평가단의 평가와 이날 시상식에서 열린 최종 경연을 통해 대상 및 최우수상은 각 부문별 상위 2개 팀이 결정됐다.

자원의 순환과 폐기물 처리에 관심

올해 공모전 수상작 및 참여작은 자원 재활용·일회용품 감량 등 자원의 순환과 폐기물 처리에 대한 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는 폐기물 증가와 같은 환경문제를 데이터의 접근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공모전 참가자의 의지를 보여줬다.
심사 결과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새활용 데이터를 활용한 새활용 소재 중계(예약) 플랫폼’을 제안한 그린사이클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에는 ‘수도미터 비전(Vision) 인공지능(AI) 스마트미터링 서비스 모델’을 제안한 워터비전팀이 선정됐다.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에는 ‘환경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AI) 가려움증 완화 및 예보 솔루션’을 제안한 아토피토닥토닥팀이 선정됐다. 제품·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에는 ‘반영구 항균/항바이러스 금속을 통한 폐기물 저감’을 제안한 프로덕트테크팀이 수상했다.
분석 부문 대상에는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 품목별, 지역별 차별화된 재활용 솔루션’을 제안한 에스에스이(S.S.E.)팀이 선정됐다. 분석 부문 최우수상에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위한 바이오가스 시설 입지 선정’을 제안한 사브(SAB)팀이 선정됐다. 한편 공모전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총 1,47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06개 팀이 수상해 환경 분야 공공데이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