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코 노동조합

하나 된 마음으로 첫발을 내딛다

한국환경공단통합노동조합
제2대 집행부 출범

지난 1월, 한국환경공단통합노동조합 제2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노동조합은 소통과 단합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단일 집행부 체제라는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writer. 최행좌   photo. 황지현

* 한국환경공단통합노동조합 제2대 집행부
이재학 노조위원장|한정훈 수석부위원장|류형석 부위원장|류호용 사무처장채수호 조직국장|김민하 정책국장|이유진 산업안전국장

  • 공단 최초, 단일 집행부 체제

    지난 1월 1일, 제2대 한국환경공단통합노동조합이 출범했다. 2010년 한국환경공단이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의 통합으로 탄생한 만큼 그간 환경노조 한국환경공단 환경관리지부와 환경자원지부가 양립했다. 그러다가 2022년 두 노조가 통합을 이루며, 제1대 공동 집행부 체제로 운영해 왔다. 제2대 집행부는 양대 노조가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단일 집행부 체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한국환경공단통합노동조합 제2대 집행부는 이재학위원장을 필두로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조합원과 더 가깝게! 조합원을 위해 더 당당하게! 조합운영을 더 알차게!’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삶에 힘이 되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1대 집행부는 두 노조가 통합하면서 공동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제2대 집행부는 단일 집행부 체제로 더 발전하는 노조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 조합원을 위한 여섯 가지 약속

    단합 없이 나아가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은 법이다. 이들이 조직의 단결과 연대를 단단하게 다지고 있는 이유다. 이렇게 노조는 단합을 바탕으로 준정부기관 평균임금 상향, 불합리한 인사제도 개편, 복지 강화로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기, 고용과 안정 보장, 소통과 참여의 조직문화 만들기, 입사부터 정년까지 배움의 기회 확대 등 ‘조합원에게 힘이 되는 여섯 가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밀하고 알차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약 세부 내용 중 공단 평균임금 인상, 주 4일제 근무기반 마련, 동기와 함께 근속 승진(6급 → 5급), 생활권역 순환 전보 체계 마련,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업무용 태블릿 PC 지급 등과 같은 조합원들이 큰 관심을 가졌던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공약은 오롯이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추구한다.

노사 단합으로 공동의 목표 달성

올해는 제2대 집행부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출범 첫해인 만큼 노동조합의 중요사항을 함께 결정하는 중앙운영위원과 대의원 구성을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후속 단계로 단체협약, 임금협약, 분기별 노사협의회 등을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공약 이행 상황을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위한 조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소통을 바탕으로 노사 단합을 이뤄내는 게 목표다. 노사관계에서 이해관계에 대한 입장 차이를 인정하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상 파트너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전략적 동반자로서 내실 있는 단합을 이룰 수 있다. 이에 노동조합은 노사 서로의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등 유·무형 자산의 공유를 강화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사 단합만을 너무 강조하면 어용노조로 비칠 우려가 있고, 그렇다고 너무 맞서기만 한다면 적정 시기에 얻을 것을 놓쳐 서로에게 손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정한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유지해 나갈 예정입니다. 조합원들이 믿고 지지해 주시면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 mini interview

    이재학
    한국환경공단통합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

    “노동조합의 힘의 근원은 조합원의 단결력입니다. 물론 단결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조합원의 관심과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제2대 집행부를 조합원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노동조합으로 만들겠습니다. 선배, 동료, 후배들이 행복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환경공단을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