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코 스토리

공단의 미래를 밝히는 LEDS
글로벌전략실

  • 유연한 사고와 과감한 시도로 지금껏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는 글로벌전략실. 이들은 공단의 미래전략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가능성장을 목표로 하며 기꺼이 도전을 즐긴다. 자신의 자리에서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는 이들이 모인 글로벌전략실은 공단의 미래를 밝히는 LEDS(Leader of Environment Development & Sustainability)의 집합체이다.

    writer. 최행좌   photo. 황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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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글로벌전략실

미래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협력 확대로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을 부서목표로 하는 글로벌전략실은 미래전략부, 국제협력부, 해외사업부, 국제환경협력사업부 4개의 부가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동남아시아 해외사무소에도 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엔기후변화대응 국제협력지원 태스크포스(TF)가 신설되었다. ‘글로벌’한 조직답게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녹색산업 수출, 그린 공적개발원조(ODA)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막힘없이 수행한다.
지난해 글로벌전략실은 유의미한 전환점을 맞았다. 기후대기본부에서 수행하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실로 이관되며 국제환경협력사업부가 새로이 생겨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국외감축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출범 2년 차를 맞이한 미래발전위원회가 경영성과 창출을 견인하는 핵심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피지 등 태평양 도서국과 아시아 국가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역대급 규모의 서울이니셔티브(SI) 정책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녹색산업 해외수출 본격화를 위한 ‘K-eco 녹색산업 수출 지원단’을 구성하고, 녹색산업의 해외 수출을 전담 지원했다. 이 모든 성과는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일이었다.
윤영봉 글로벌전략실 실장은 “글로벌전략실에서 근무하려면 영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들보다 한발 앞선 생각,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실에는 이러한 역량을 갖춘 직원들이 많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래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글로벌전략실은 앞을 내다보는 혜안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새로운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미래전략부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하여 효율화 과제를 선정하고 업무 프로세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아울러 정책과 트렌드에 비추어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하는 사업을 미래과제로 선정하고, 이 과제들이 공단의 미래 핵심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4년도에는 미래발전위원회 운영과 함께 새로이 시작되는 글로벌·융합위원회 운영을 맡아 기후변화 위기 극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해외사업부는 부서 이름처럼 상하수도,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 ICT 기반 통합대기관리 시스템 사업’ 등 그린ODA 사업 외에도 KOICA(한국국제협력단), EDCF(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 World Bank(세계은행) 등 여러 기관과의 해외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국제환경협력사업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국제협약대응 업무를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3,750만 톤의 온실가스를 해외에서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공단은 9개국 17개 사업에 대해 타당성 조사와 설치사업 정부지원금을 지급했으며, 2024년에는 총 10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국내 2030년 감축 목표(NDC) 달성에 있어 국제감축실적은 중요한 부분으로, 공단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국제협상에 정부 자문단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모두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며 업무에 매진한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해 전진

쉴 틈 없이 노력을 아끼지 않는 글로벌전략실. 이들이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특히 국제협력부 황유은 대리는 지난해, 2023년 서울이니셔티브 네트워크 캄보디아 사업을 운영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안전하지 않은 지하수나 빗물을 끓여 마셔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캄보디아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와 빗물을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해 정수한 물을 공급하는 무상원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는데요. ‘K-eco water’라는 이름으로 캄보디아에서 깨끗한 식수가 공급되는 모습을 보며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해주었다는 뿌듯함과 함께 공단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보람을 느끼고 싶으신 직원들이라면 글로벌전략실의 문을 두드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전략실은 각자 지닌 장점을 극대화하며 조직의 기틀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중이다. 올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이라는 공단의 비전 달성을 위한 K-eco 글로벌·융합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2024년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융합위원회에서는 공단의 융합화 및 글로벌화를 위한 구체적인 미래발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설된 유엔기후변화대응 국제협력지원 TF는 분산되어 있던 국제협상 업무가 글로벌전략실로 일원화됨에 따라 국제협상업무의 체계적 대응과 추가적인 지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ODA 사업, 국제협력 네트워킹 강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들도 더욱 효율화·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다.
“지금까지 글로벌전략실의 행보는 공단의 미래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었다고 생각해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죠. 우리의 여정이 공단에 새로운 도전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합니다.”

  • mini interview

  • 윤영봉
    글로벌전략실 실장

  • 지난해 글로벌전략실은 변화가 상당히 컸습니다. 기존에 해 왔던 ODA 사업, 국제협력 네트워크는 물론 기후 변화 대응과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감축사업 및 국제 협상 업무가 글로벌전략실로 이관되면서 내·외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국제사회 탄소중립 이행을 주도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실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공단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