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코 이슈 2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다

한국환경공단 창립 14주년 기념식

지난 3월 4일, 한국환경공단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공단이 이룩한 역사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성장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진 자리였다.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미래를 약속한 현장을 함께 가보자.

writer. 최행좌   photo. 한국환경공단

창립 14주년 기념행사 개최

지난 3월 4일,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한국환경공단 창립 14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해 창립 14주년을 축하하고 공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창립기념 유공자 표창, 이사장 기념사, 떡케이크 커팅, 사내 동호회 에코뮤직스 및 이한철밴드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과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열정을 다하며 공단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임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수상자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객석에서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한철밴드의 축하공연은 직원들의 떼창이 더해져 더 풍성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환경정책 발전에 기여

이날 한국환경공단은 그간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환경정책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동안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10년 통합 설립 이후 기후·대기, 물, 자원순환, 환경시설, 화학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정책의 개척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공단은 높은 책임의식과 전환적 사고, 혁신적인 정책을 기반으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왔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공단은 준정부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A’ 등급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탄소중립시대를 향한 미래 비전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환경공단의 미래 비전도 함께 엿볼 수 있었다. 공단은 기후대응기금,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배출권거래제 등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제도의 안착과 내실화를 다져나간다. 국민 안전과 재난대응을 위한 도시침수 예방사업 확대와 하수도 업무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
또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 조성과 전 주기 관리기반 구축, 통합바이오 및 플라스틱 열분해 사업 등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신규화학물질 신고제도 개선을 통해 규제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 K-환경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 환경협력도 강화한다.
안병옥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ESG’라는 심장, 그리고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두 날개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