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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함께

영화 본 Day

소통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일이 아니다. 그 쉽지 않은 일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이뤄지는 중이다. 매달 ‘공감·소통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유쾌한 소통의 현장이 열리고 있는 것. 2월에는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을 함께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writer. 최행좌   photo. 한국환경공단, ㈜쇼박스, 네이버 영화

문화가 있는 ‘공감·소통의 날’

한국환경공단에는 한 달에 한 번 임직원이 함께 모이는 특별한 날이 있다. 바로 ‘공감·소통의 날’인데 그야말로 특별한 날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즐기는 이벤트가 아닌 다양한 메시지와 의미로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만든다. 예를 들어 임직원들의 지적 소양을 키워줄 특강이 열리기도 하고,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장르는 다양하다. 그래서인지 생일을 기다리듯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임직원들이 늘고 있다고.
이렇게 한국환경공단이 소통에 진심을 다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소통함으로써 임직원 간 화합과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이는 서로 배려하는 유연한 모습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2월에는 문화가 있는 ‘공감·소통의 날’을 기획했다. 보이스피싱 관련 영화를 관람한다는 소식에 임직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장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CGV등촌. 2월 19일,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물론 임직원들이 밝은 얼굴로 영화관에 도착했다. 영화관에 들어서자마자 서로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풍경이 펼쳐졌다. 둘, 셋 혹은 여럿이 모여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장면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올해 첫 영화를 직원들과 함께 보게 돼서 정말 좋아요”, “보고 싶은 영화를 오늘 관람하게 돼서 정말 기대돼요”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단체 영화 관람

이제 모두가 기다렸던 영화 상영시간.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선 영화와 단짝인 콜라와 팝콘, 그리고 달달한 디저트가 필수. 한국환경공단 CI와 마스코트 푸루와 그루를 담은 달콤한 마카롱을 준비했다. 깜짝 선물을 받은 임직원들은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인증사진을 찍는가 하면 “먹기 아까울 정도예요”, “마카롱이 너무 맛있어요”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임직원들은 단체 관람을 시작했다. 이날 관람한 영화는 <시민덕희>. 이 영화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이 사기 친 조직의 우두머리를 제 손으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영화는 역시 여럿이 봐야 제맛. 러닝타임 114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감이 높았다. 임직원들은 시민 영웅의 모습에 뭉클함을 느끼기도 하고, 통쾌함을 느끼기도 하며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다룬 이 영화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범죄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한국환경공단의 소통의 날을 통해 모두가 긍정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