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 한국환경공단 물환경관 지하 1층에 색다른 카페가 오픈했다. 커피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인 ‘카페 지구별’이다. 이날 한국환경공단과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촉진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카페 지구별을 개소하였다.
카페 지구별은 커피추출 부산물인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탁자, 화분, 전등갓 등으로 꾸며져 있는 곳이며, 매장 내에서 발생한 커피찌꺼기는 민관 협력 재자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전량 회수·재활용된다. 더불어 일회용품 없는 매장으로 운영되며, 탄소저감을 위해 다회용컵을 사용한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자원순환 기술을 지원하며,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는 지역사회취약계층 청년을 채용하여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카페 지구별’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미취업 청년을 직접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카페 운영을 통해 창출된 수익금은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사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한국환경공단과 스타벅스 코리아는 ‘카페 지구별’을 시작으로 환경분야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