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코 뉴스
2024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시상식 개최
환경사랑 주인공은
나야 나!
국내 환경 분야 최대·최고의 공모전인 ‘2024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5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담은 사진, 다양한 폐자원을 활용하여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정크아트, 그리고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담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에는 환경사랑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writer. 최행좌 photo. 한국환경공단
3개 부문 수상작 65점 시상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2024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은 3개 부문(사진, 정크아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진행했으며, 총 2,097개의 작품이 접수될 만큼 국민들의 환경사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각 부문별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에는 사진 부문에서 ‘엔탱글먼트(Entanglement) : 지독하게 얽히고 설키는(이우열 작)’이, 정크아트 부문에서 ‘알바트로스가 위험하다(박인선 작)’가, 일러스트레이션 일반부 부문에서 ‘약속으로 이루어지는 에코 빌리지(김수현 작)’가 각각 선정됐다. 일러스트레이션 학생부 최고상인 금상에는 중·고등 부문 ‘푸른 그리움(이지민 작)’과 초등 부문 ‘지구는 쓰레기더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최겨울 작)’가 선정됐다.
사진 부문 대상 수상작
엔탱글먼트(Entanglement): 지독하게 얽히고 설키는┃이우열
낚싯줄에 걸려 죽은 갈매기
뼈가 그대로 보존된 갈매기의 목에 걸린 가느다란 낚싯줄은 오염되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다. 지구와 환경, 동물과 인간, 생태 문제 등 우리 주변의 중요한 환경문제를 상기시킨다.
정크아트 부문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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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가 위험하다┃박인선
작품 소재 ┃페농기계부품, 폐산업자재,
폐자동차, 부품, 폐철, 폐플라스틱,
용접, 폐기용자동차도료
작품 크기 ┃가로길이 80㎝ , 세로길이 103㎝,
높이 110㎝
환경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를 모티브로 삼아 버려진 농기계 부품과 산업 폐자재, 폐자동차차체, 폐철을 볼트너트로 조합해 어미 알바트로스가 새끼 알바트로스에게 플라스틱을 먹이로 주는 장면을 표현했다. 알바트로스의 위험한 삶이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음을 일깨워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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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중·고등부) 부문 금상 수상작
푸른 그리움┃이지민
환경오염이 심각해져 푸른 하늘을 볼 수 없게 된 소녀가 어린 날의 푸른 하늘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한줄기 빛을 통해 비치는 그녀의 한쪽 눈동자에는 빛처럼 소중했지만 그땐 잘 알지 못했던, 그날의 파란 하늘과 푸르른 자연이 투명하게 비춘다. 화면 밖과 눈을 마주치는듯한 바깥의 우리에게, 우린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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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초등부) 부문 금상 수상작
지구는 쓰레기더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최겨울
사람들의 계속되는 소비를 긴 영수증으로 표현했다. 매니큐어, 유리병, 휴지, 담배꽁초 등이 가득 쌓여있는 쓰레기더미 너머로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빌딩, 하얀 연기를 내뿜는 공장이 보인다. 사람들이 소비를 줄여 영수증이 점점 짧아지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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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일반부) 부문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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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으로 이루어지는 에코 빌리지┃김수현
약속으로 이루어진 에코 빌리지 속에는 제로웨이스트 중 하나인 다회용기 사용과 물 절약,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읽지 않은 이메일을 지우기로 인한 에너지 절약, 분리배출로 인한 재활용, 자전거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환경보존을 위한 실생활 속 행동들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약속하고 행동하면 환경을 보존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