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코 이슈 1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의 꿈을 이루다

2024년 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 개최

흔히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고 한다. 한국환경공단은 국내 환경 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부터 테스트베드 지원, 판로 개척 등 전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상생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 ‘2024년 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를 개최한 것도 그 일환이다.

writer. 최행좌   photo. 황지현

상생협력으로 발굴한 우수한 과제

둘 이상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간다는 뜻을 가진 ‘상생(相生)’. 그런 의미에서 한국환경공단은 국내 환경 기업과 상생을 이루는 데 진심을 다한다.
지난 5월 2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 것도 그런 연유(緣由)다.
이 경진대회는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공단과협력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된 우수과제를 발굴해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 7회째를 맞이했으며, 명실상부 한국환경공단을 대표하는 경진대회로 자리 잡았다.
K-eco 상생협력 과제는 공단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제품 개발,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테스트베드 제공과 제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성과 공유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단의 자체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는 상생협력 우수과제에 출품된 기술 제품이 전시돼 공단과 유관기관, 기업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내일을 위한 혁신기술을 지원하다

올해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과제가 진출했다. 대기, 수질, 환경시설, 화학안전 등 4개 부문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공단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당일 경진대회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는 공단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협잡물 제거 기능이 향상된 로터리 제진기 개발’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제진기의 하부 퇴적물 제거를 위한 잔여 이물질 제거 장치 개발’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대기 배출구 시료 채취 시 작업 안전을 고려한 일체형 플랜지 개발’, 장려상에는 ‘공사현장 감독자-시공자 간 건설 협업 툴 개발 및 정착’과 ‘자동역세필터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이 각각 선정됐다.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관계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발굴된 우수과제들을 통해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공단은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5건에 대해 6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과 세계 3대 국제발명전시회(서울 국제발명전시회, 스위스 국제발명전시회, 독일 국제발명전시회) 등에서의 홍보와 전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우수제품 홍보 및 전시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받아 기술 홍보의 기회를 갖게 된다.

2024년 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 대상

  • 최두환 ㈜아이엔텍 대표

    본 과제의 핵심은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되고, 교체하는 데 소요되는 인력이나 시간도 줄이고, 호우 및 침수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조립형 스크린으로 개선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 보람도 느끼고, 정말 기쁩니다. 이 상의 영광을 전만선 과장님께 돌리고 싶습니다.

  • 전만선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시설사업2부 과장

    저희 과제가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국민의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도 제품의 기술 향상을 위해 ㈜아이엔텍과 상생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