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후대기본부 탄소중립지원처 기후정책지원부

사람 가까이 K-eco 메이커스
글. 한율 사진. 오충근
기후정책지원부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 업무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부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 분야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기관으로서, 기후정책지원부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구축 사업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 지원 및 본부 행정 업무를 통해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대웅 부장이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기후정책지원부는 폐기물 분야 온실가스 배출통계 구축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하게 산정하고, 국가 인벤토리 보고서를 작성하여 국가 탄소중립 보고 체계에 기여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특성을 반영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 개발을 통해 국가 통계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매립 부문에서는 국내 매립지의 특성을 반영한 메탄발생속도상수(k)를 새롭게 개발했고, 이 값은 향후 국가보고서와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는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이행 평가의 핵심 도구로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통해 국가, 기업, 지자체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의 감축 노력 평가와 협상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보고는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정확히 측정하고, 이를 검증하여 국내외에 공표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를 구축하고 감축 목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보고는 기후기금과 탄소시장 등 기후재원의 확보뿐만 아니라, 국제협력의 기회를 증대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정책 수립과 이행의 근거로서 국민과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참여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협업과 소통, 그리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기후정책지원부는 기후대기본부의 선임 부서로서 탄소중립, 기후대응,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환경부와 여러 대외 기관의 요구 사항에 일차적으로 대응하며, 필요에 따라 다른 부서나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여 정책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소통과 협업이 업무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다른 부서 직원들에게 요구 사항을 전달해야 할 때가 많다 보니, 때로는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 부서원들은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며,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우리가 맡은 일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는데요. 부서원들의 이 같은 노력이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정수희 차장의 이야기다.
기후변화 대응은 단순한 행정 업무가 아니라, 데이터와 정책을 연결하는 과학 기반의 전략적 업무다. 따라서 정확한 분석력, 정책적 통찰력 역시 매우 중요하다. ‘기후변화협약 및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감축목표(NDC)’나 ‘격년투명성보고서(BTR)’와 같은 국제 검토 체계에서는 정확성, 투명성, 정합성이 국가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부서원 모두가 ‘수치 하나하나가 정책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라는 사명감으로 데이터를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산정 및 계수 개발 업무의 필요성과 가치가 현장에서 충분히 인식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아쉬운 점도 있다고. 산정 체계는 정책 기반을 형성하는 핵심이지만,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기술적 업무로 여겨져 협력 기관이나 관계자들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기후정책지원부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를 단순한 숫자가 아닌 정책 결정의 과학적 근거로 연결 지어 설명하며,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부단한 노력

국가 온실가스 통계 총괄 관리계획의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후정책지원부. 이를 위해 5년마다 산정 방법론 개선, 활동 자료 품질 향상, 계수 불확도 산정 등을 포함한 통계 품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이행 계획을 수립하는데, 국가 배출량 산정과 국가 고유 배출계수 개발의 기초가 되며, 국가 NDC 달성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된다.
기후변화 대응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적 동향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기후정책지원부는 3월부터 본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외부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최신 기후이슈와 정책동향을 공유하는 ‘기후대기포럼’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탄소중립지원처 김형석 처장은 “한국환경공단은 국가의 정책을 보조하는 역할을 넘어서, 민간 부문에 대한 변화된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해시키고, 이를 설명하는 중간자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한 흐름을 따라가는 것은 물론, 때로는 한발 앞서가는 자세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대기포럼은 본부의 지식과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기후정책지원부의 목표는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정책지원부는 2025년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구축을 한층 정교화하여 국가 감축 목표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탄소중립에듀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기후 및 대기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후정책지원부의 이러한 전방위적인 노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다.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기후정책지원부.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여는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기후정책지원부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Mini Interview

김형석 처장
기후대기본부 탄소중립지원처

기후변화 관련 이슈는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영향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과 규제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어, 이러한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기후정책지원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가능하게 만드는 선도적인 부서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홍대웅 부장
기후대기본부 탄소중립지원처 기후정책지원부

국가 온실가스 통계 업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후정책지원부는 2030 국가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변화된 사업 방향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실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선임 부서로서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