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루美 14기 환경 알리미로 거듭나다

발대식 & 친환경 가죽 지갑 만들기 체험

사람 가까이 기자단이 간다
정리. 편집실 사진. 한국환경공단
지난 1월 16일, 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 대학생 기자단 푸루美 14기 발대식이 진행됐다. 한국환경공단 푸루美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국민의 환경인식 개선 활동을 알리는 것이 목표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푸루美 14기의 발대식과 친환경 체험 현장에 함께했다.

환경 알리미 푸루美 14기의 힘찬 시작

한국환경공단 대학생 기자단 푸루美 14기 발대식이 있던 아침, 인천 검암역에 모인 14기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먼저, 푸루美 14기는 한국환경공단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공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홍보영상 이후,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면접 때 영상이 나오자 참석자들은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으로 14기 기자단 위촉장과 명함 수여식이 진행됐다.
최연서 기자는 “명함을 받고 나니 기자단으로서 소속감이 생깁니다. 기자단으로서 자랑스럽게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번 14기 정다운 기자는 발대식 당일 오전에 군 복무 전역 신고를 하고 바로 기차를 타고 발대식 현장에 도착했다고 전해, 현장에 있는 참석자들이 그의 열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2부에서는 10개월 동안 기자단 활동에 도움을 줄 글쓰기 방법, 키워드 선정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대한 뉴미디어 교육이 진행됐다. 환경 알리미로서 사명감을 가진 푸루美 14기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교육에 집중했다.
14기 백동혁 기자는 “푸루美 기자단으로 선발되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발대식의 하이라이트인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진행됐다. 푸루美 14기는 조별로 나눠 우리 조의 파워 J 뽑기, 네 글자 이어말하기, 환경 관련 초성 퀴즈 등 게임을 즐겼다. 발대식이 끝날 즈음, 그들은 초반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팀워크로 똘똘 뭉친 푸루美 14기로서 한 뼘 성장해 있었다.

환경과 친해진 특별한 체험

2월 13일, 푸루美 14기는 친환경 지갑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했다. 강사는 체험에 앞서 새활용의 의미와 낭비로 인해 버려지는 소재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재활용 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했다. 낭비되는 소재들이 얼마나 많고 다양한지에 대해 강의를 듣는 푸루美 14기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본격적으로 친환경 지갑 만들기 시간이 진행됐다. 테이블에는 버려진 가죽, 족집게, 실, 친환경 접착제, 망치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푸루美 14기는 서로 어떤 색으로 할지, 내가 더 잘 만들겠다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사의 지도에 따라 한 땀 한 땀 가죽을 엮어가며 만든 형형색색의 친환경 가죽 지갑을 한데 모아놓고 서로의 지갑을 자랑하며 체험에 흠뻑 빠지기도. 14기 임세하 기자는 “새활용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는데요. 이번 체험을 통해 정확한 개념도 알게 되었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푸루美 14기에게 이번 체험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평소 환경을 위해 자신이 해왔던 사소한 실수와 환경보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환경인식 개선 알리미로서 푸루美 14기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