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미세먼지

자연 가까이 인포그래픽
정리. 편집실 자료 출처. 환경부, 세계보건기구(WHO)
봄꽃 만개한 봄이 왔지만 기분 좋게 산책을 나가기가 꺼려진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이다.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미세먼지, 숫자를 통해 짚어본다.

미세먼지는 직경이 2.5 마이크로미터 미만이다. 미세먼지의 인공 발생원에는 차량, 공장 및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배출물이 포함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1군 발암물질로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만성 기관지염, 심장병, 조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환경부는 2022년 12월 27일,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을 수립했다.
5대 핵심전략으로는 ①국민건강 중심의 관리체계구축, ②사업장 배출 관리 고도화, ③이동오염원 배출 저감 가속화 ④생활 주변 배출원의 효과적 관리 및 저감 지원, ⑤과학적 역량 강화 및 실효적 국제협력 추진이다.

2024년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15.6㎍/㎥을 기록하며,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2015년 초미세먼지 농도 대비 38.1%, 전년 대비 14.3% 감소한 수치다.

전 세계 대기질(AQI) 현황을 보여주는 사이트 ‘IQ Air’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서울은 전 세계 대기질 순위 11위로 나타났다.
1위는 인도의 콜카타, 2위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사라예보···, 10위는 중국의 항저우다.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36㎍/㎥)’ 등급을 넘은 일수가 10일로 역대 가장 적었다. ‘매우 나쁨(76㎍/㎥)’일수는 전국적으로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 세계 인구 중 공기질이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 한계를 초과하는 곳에서 사는 인구 수가 약 91%, 미세먼지로 인해 매년 약 700만 명이 조기 사망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