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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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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무더위, 휴식을 가지고 싶을 때, ‘심신 치유’ 숲의 ASMR 만한 것이 없다. 눈을 감아도, 바라만 보아도 좋은 자연의 모습과 소리 중에서도 시원함과 신선함을 도시에 주는 숲의 ASMR을 전한다.

대나무숲 바람소리

바람의 소리만으로 누리는 힐링

부쩍 기온이 높아지고, 마음 가는대로 길을 나설 수 없는 이때, 매력적인 숲 ASMR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런 자연의 소리는 집중력, 불면증, 심신 안정, 휴식, 명상, 독서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에 새와 물소리가 더해지면 도심 속이라도, 방구석 이라 할지라도 마치 그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 숲의 나무들이 파도를 치는 소리, 서걱서걱 스치는 소리와 함께 숲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저 바람 따라 잎이 날리는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에,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달랠 수 있다.

플레이리스트: 기상청 ‘ASMR 바람에 흔들리는 숲소리’

비 오는 날 숲소리

시원하게, 마음을 달래준다

숲의 소리는 비가 내리면 그 소리에 시원함이 더해진다.
녹음이 우거진 숲길에 시원하게 내리는 비. 불멍에 이은 ‘비멍’으로 멍하게 그 모습을 바라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복잡함을 내려놓을 수 있는데 비 오는 날 숲의 소리가 그러하다. 쏴아 쏟아지는 비가 숲의 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소리, 숲길과 돌에 떨어지는 소리도 다르다.

플레이리스트: 국립횡성숲체원 ‘비 내리는 숲 ASMR’, 기상청 ‘ASMR 숲 속의 비오는 소리’

숲속 밤의 소리

여름밤, 숲 손님의 이야기

숲속의 밤은 고요한 듯 고요하지 않다. 조용한 여름 밤 손님인 풀벌레, 귀뚜라미, 부엉이 등을 듣다보면 어디선가 뻐꾸기, 소쩍새의 소리도 들려온다.
낮에는 들을 수 없었던 밤손님들의 소리가 적당한 데시벨로 고요하게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때론 스산할 수도 있지만, 숲속 밤의 소리를 들으면 잠도 솔솔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힐링사운드-숲속 늦은밤 풀벌레 빗소리’

산림청 숲태교

초록이 주는 선물, 숲의 소리에 귀기울이다

숲이 지닌 환경요소인 숲의 경관이나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등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보니 산림의 치유인자를 활용한 숲태교도 운영되고 있다. 숲태교는 숲에서의 교감을 통해 임산부의 스트레스 감소와 행복감을 증대 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한 태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청에서는 관련 동영상을 제공 중이다.
이 중 숲의 소리를 함께 듣고, 들었던 소리를 태담과 함께 태아에게 들려주는 방법, 뱃속 아기와 함께하는 숲해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리스트: 산림청 ‘숲태교 시리즈’

숲 캠핑

“부러우면 지는 것”, 캠퍼가 담은 숲의 소리

말 그대로 숲을 캠핑하는 이들이 담은 숲속의 소리다. 아무도 없는 편백숲, 눈이 내린 숲에서의 아침 소리 등 계절별, 위치 등에 따라 담기는 소리가 미세 하게 다르다. 나무를 스치는 바람소리, 새 등 자연의 소리에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까지 더해진다.
텐트로 떨어지는 빗소리와 낙엽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 여기에 듣는 재미와 호기심,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언니네 영상관-편백 숲에서 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