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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과 함께 그리는 미래

    ‘그린잡’

    • 편집실
  • 환경을 보호하고 재생시키는 직업을 그린 일자리라 일컫는다. 점점 윤리적인 직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가운데 <자연가까이 사람가까이>를 통해 자연과 사람의 접점을 넓히고 친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직무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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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는 조직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관련 법규 및 지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보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기획·수행· 관리한다. 온실가스 관리 업무는 상당히 광범위하다.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공정을 개선하는 기술적인 요소와 설비 투자 계획 및 배출권 거래 등의 경제적인 요소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국내 규제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다.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가 실시되고 기업의 ESG 경영 강화를 비롯해 국가 차원에서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정책적 목표까지 강조되어 직업의 전망은 더욱 밝다.
2014년 처음 ‘온실가스 관리 기사 및 산업기사자격증’이 시행돼 온실가스 분야 전문가가 본격적으로 배출되고 있다.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은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운영하는 자체 교육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환경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폐기물처리전문가

일상생활 환경을 관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폐기물의 적정관리 및 운영, 개발과 연구를 위해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인력이 바로 폐기물처리전문가다.
폐기물처리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폐기물처리 기사와 폐기물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환경과 관련한 전문대학 이상의 학과를 졸업해야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관련 분야에서 종사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폐기물처리전문가는 일반폐기물과 산업 활동의 부산물로 발생된 산업폐기물을 소각 및 재활용하기 위한 소각로 설비, 재활용처리 방법 및 설비, 쓰레기나 폐기물에 대한 중계처리 시스템 등의 관련 문제와 업무를 담당한다. 폐기물 처리에 대한 부지 선정, 기술 검토, 경제성 검토 및 환경영향평가를 분석하기도 한다. ‘2018 자원순환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재활용산업이 육성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폐기물을 활용한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도 폐기물처리기술자의 진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원 절약, 자연환경 보호, 쾌적한 주거환경 녹색건축전문가

자원을 절약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짓는 건물 그리고 철거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한 건물의 기술 컨설팅을 수행하는 이가 녹색건축전문가다.
친환경 지식을 활용해 건축물의 에너지와 자원이 얼마나 절약되는지 오염물질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변 환경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 등을 계획, 설계, 시공에 반영한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시작했다. 녹색건축 인증을 받으면 ‘G-SEED’라는 건축물의 에너지와 환경디자인을 위한 녹색표준 자격을 부여한다. 최근에는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녹색건축물의 확대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및 국민의 복리향상에 기여하는 기준을 만들어 녹색건축물인증을 의무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건축물을 만들고 컨설팅하는 녹색건축전문가는 건축물에너지평가사라는 인증자격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