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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보아야 더 좋은,
    랜선으로 즐기는 전통문화와 유산

    • 정리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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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하면 떠오르는 추석, 추석하면 또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등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하지만 이제는 잊혀 가는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문화 그리고 나아가 문화유산을 랜선으로 즐기며 추석 연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랜선으로 보고, 들으며, 다양한 거리를 즐겨보자.
오늘, 궁을 만나다 2021 제7회 궁중문화축전

고궁은 그저 오래되고 아름다운 옛집이 아니다. 건물이 서 있는 자리,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저마다의 의미가 담겨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일은 오늘 우리의 역사를 이루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올해 상시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종묘, 사직단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는 궁중문화축전을 비대면 유튜브로 만날 수 있다. 올해 궁중문화축전 비대면 행사 중 하이라이트는 종묘 이안제. 신주나 영정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안제는 고종 7년(1870년) 1월 2일의 이안 이후, 151년 만에 이번 6월 5일 다시 거행됐다. 종묘 이안제를 궁중문화축전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종묘 각 신실에 모셔졌던 49개의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6월 5일 창덕궁 선원전으로 이안됐다.

채널명: 궁중문화축전 Royal Culture Festival
한국의 세계유산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2021 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축전은 국내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세계유산을 무대로 한 각종 전통공연과 체험, 재현행사,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등을 마련하는 문화재 활용 행사다. 8월 13일에 개막된 첫 축전은 ‘찬란한 유산 AGAIN(어게인) 백제로’를 주제로 공주-부여-익산의 백제역사 유적지구에서 찬란했던 백제가 연결된다. 이후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병산서원 그리고 수원의 화성, 제주의 화산섬과 용암동굴까지 각기 다른 자연 유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세계유산축전 행사를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worldheritage.modoo.at
채널명: 세계유산축전 부여, 안동, 수원, 제주 각 채널 별도
집콕놀이? 민속놀이로! 국립민속박물관

아이들과 함께 떡에 예쁜 무늬를 찍을 수 있는 떡살 표현하기, 집에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드는 물레방아 놀이, 호미 알아보기 등의 다채로운 민속 도구와 놀이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면?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국립민속박물관이 추천하는 집콕놀이’를 재생해보자. 민속 도구에 대한 유래나 사용법을 확인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해볼 수 있는 체험과 놀이방법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한 고전 동화 영상과 24절기와 세시풍속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영상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채널명: 국립민속박물관
방구석에서 서울 전통문화를 길로 만나다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에서 제공하는 서울스토리는 서울의 도보해설관광 체험 영상을 제공한다. 서울의 도보를 걸으며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전통문화예술의 거리인 인사동, 고요함과 사색으로 마음을 채우는 한강 순례길, 서울의 보물을 만나는 낙산성곽 등을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듣고 볼 수 있다. 마음 편히 나서지 못했던 길을 나서는 것도 좋지만, 문화해설사의 해설로 평소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를 알아가는 기쁨도 누리게 된다.

채널명: VisitSeoul TV
손끝의 공예가 박물관으로 탄생되다 서울공예박물관

2021년 7월 문을 연 박물관이 있다. 정확히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개관식이 무기한 연기돼 사전관람으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서울시에서 건축한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이다. 옛 풍문여고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서울공예박물관은 과거부터 현재까기 공예품만 아니라 공예를 둘러싼 지식, 기록, 사람, 환경 등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2만여 점의 공예품을 비롯해 공예 관련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자료와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그 새로운 현장에 생생함은 몸소 느낄 수 없지만 서울공예박물관이 들어선 터가 세종의 아들 영응대군의 집, 순종의 가례를 위해 건축된 안동별궁 등 왕가의 제택으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그 역사와 박물관의 내용까지 랜선으로 이해하기에 충분하다.

채널명: SeMoCA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