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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자!

    • 편집실
  • 길거리, 산책로, 여행지에서 마치 놀이를 하듯, 취미활동처럼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있다. 걷거나 쓰레기를 주우면서 스쿼트 나 런지 운동 자세를 취하고,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위한 행동. 바로, 지구와 지구인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방법, 여기에 선한 영향력까지 전파하는 ‘줍깅’에 주목해 보자.
줍깅을 실천해 보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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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1년 8월 20일까지
응모방법 K-eco2021@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지구 그리고 지구인의 건강법

줍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플로깅으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국내에선 2018년 한강을 중심으로 줍깅 운동회가 열리면서 플로깅에 대한 인식이 생겼고, 줍깅으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줍깅은 특히나 쓰레기를 줍는 동작이 스쿼트나 런지 운동 자세와 비슷해 칼로리 소모가 크다는 점에서 ‘환경을 지키는 운동법’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실제 달리기만 했을 때보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동작이 신체 부위의 근육을 움직여 약 50kcal의 에너지를 더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산책, 여행길, 언택트로 언제 어디서나 즐기자!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과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환경보호도 놀이처럼 즐기자는 취지가 더해졌다. 또, 2030 세대의 삶의 화두인 친환경과 운동의 일상화, 인증을 통한 관계의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수영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스윔픽 캠페인, 플로깅을 위주로 하는 러닝크루 등 줍깅의 형태와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줍깅은 단체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 환경보호 단체 행사로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개인적으로 동네 산책길에 실천할 수도 있고, 소모임, 취미활동과 연계된 활동에서 등 다양하다. 언택트 자원봉사활동으로도 활발히 진행되며, 프로그램 연계로 참여할 경우 랜선으로 주의 사항을 듣고 결과물을 공유해 자원봉사 시간 인증도 가능하다.

  • TIP. 줍깅을 실천해봅시다! 줍깅은 집 근처 산책길, 출퇴근길 등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기, 떨어진 쓰레기 줍기를 실천하는 것이다. 운동 효과도 톡톡히 챙길 수 있도록 일정 시간과 구역을 정해볼 것.
  • 1. 줍깅은 일회용 비닐 대신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에코백, 못 쓰는 가방이나 종량제봉투를 준비한다.
    2. 다회용 장갑과 집게, 가위 등을 준비해 안전하게 쓰레기를 줍는다.
    3. 재활용 여부에 따라 쓰레기를 분류해 쓰레기 수거함에 버린다.
아이들과 줍깅을 할 때 나눠볼 이야기
• 줍깅을 하기 전 : (구역을 함께 선정하며) 구역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쓰레기가 많을 것 같은지 이야기해본다.
• 줍깅을 하고 있을 때 : 쓰레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 이유에 대해 논의해본다.
• 줍깅을 마치고 : 어떤 쓰레기들이 많았을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깨끗한 길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누며 줍깅을 마무리한다.